제목: 죄
본문: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잠 20:9)
해방 후 북한에서 기독교 활동을 하던 한 청년이 소련군..
 
  
 
  [03-22]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잠 20:9)

해방 후 북한에서 기독교 활동을 하던 한 청년이 소련군에 붙잡혀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을 밝혔습니다. “소련군이 이 미족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 민족이 해방된 것이다. 이 민족을 살리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그는 이렇게 진술을 하고 나서는 선고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재판관으로부터 “석방”이라는 판결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가 의아해하고 있는데 통역을 맡았던 북한군 소령이 가까이 다가오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큰 일을 하시오.” 그 통역관은 재판관에게 통역을 할 때에 그의 말을 다 바꾸어 했던 것입니다.
통역관은 자신의 신앙에 대하여 소신을 굽히지 않고 법정에 당당히 선 그의 모습에 감동하였고, 이런 신앙을 가진 젊은이라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힘으로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없으며, 자기의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이후 인간은 절대 절망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죄 사함 받고 깨끗하게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마음이 정하게 되고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