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빙점
본문: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야훼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잠 25:21,22)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빙점>은 젊은 의사의 가정에서 ..
 
  
 
  [11-24]
빙점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야훼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잠 25:21,22)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빙점>은 젊은 의사의 가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날 그 의사가 부인과 어린 딸을 데리고 극장에 가서 전쟁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어린 딸이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왜 저렇게 싸우고 죽이나요?”
“그것은 적이기 때문에 싸우고 죽인단다.”

그러자 어린 딸은 적이 무엇인지 다시 물었습니다. 그 때 아버지는 과거 의대생 시절의 교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어떻게 대답합니다. “적이란 가장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 될 상대를 보고하는 말이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의사의 딸이 악한에게 살해되었고, 그 악한은 잡혀서 유치장에서 자살했습니다. 그러나 그 의사는 악한의 딸을 고아원에서 데려다가 자기 집에서 길렀습니다. 곧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실천하는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원수를 원수로 갚지 말고 사랑으로 갚아야 합니다. 원수가 배고파할 때 먹여주고, 원수가 목말라할 때 마실 것을 주고, 원수가 추위에 떨 때 입혀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진심으로 선을 베풀면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또한 넘치도록 축복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