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생이라는 해변
본문: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잠 25:16)
한 부자가 인생이라는 해변에 서 있었습니다.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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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해변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잠 25:16)

한 부자가 인생이라는 해변에 서 있었습니다.
건너편은 천국이었습니다. 그 때 한 천사가 나타나 그 바다를 건너 천국에 무사히 당도하려면 건너편까지 허름한 뗏목을 저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사가 부자가 쓸 뗏목을 보여주자, 그는 자기 재산을 그 뗏목에 싣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천사가 주의를 주었습니다. “이 뗏목은 몹시 낡았소. 짐을 너무 많이 실으면 가라앉고 말거요. 그러면 건너편에 못 건너가오.” 하지만 그 부자는 그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뗏목에 짐을 실었습니다. 금궤, 돈 자루, 보석자루, 골동품, 미술품, 옷과 맛있는 음식 꾸러미들, 짐을 모두 실은 부자는 뗏목을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큰 파도가 뗏목을 덮쳐 뗏목은 가라앉고 부자는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탐욕은 영혼에 너무 무거운 짐을 지웁니다.
꿀은 맛있고 몸에도 좋습니다. 그런데 입에 달고 좋다고 해서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과도하면 해로워집니다. 무엇이든지 절도가 있고 적당하게 해야지 좋은 것이라 해서 욕심을 내고 과하게 하면 해롭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