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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양과 바람
본문: 오래 참으면 관원이 그 말을 용납하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잠 25:15)
한 나그네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양과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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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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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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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참으면 관원이 그 말을 용납하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잠 2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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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그네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양과 바람이 내기를 했습니다. 즉 누가 먼저 나그네의 옷을 벗기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바람은 센 입김을 불어 거센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나그네는 오히려 바람에 옷이 벗겨지지 않도록 옷깃을 꼭 부여잡았습니다. 이번에는 태양의 차례였습니다. 태양은 열기를 나그네에게 보냈습니다. 땀이 나고 열기가 계속되자 나그네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옷을 벗었습니다. 결국 이 내기에서는 부드럽고 따뜻한 열기를 낸 태양이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인내하면서 설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구를 움직여서 일을 성취하려면 인내와 온유가 필요한 것입니다. 진정으로 강한 것은 부드러움입니다. 이 부드러움이야말로 그 위력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강한 것은 일시적으로 효과를 낼지는 모르지만 나중에는 부러지고 깨어집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것은 부러지지 않고 흔들릴뿐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드러운 것이야말로 참으로 강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항상 온유하고 겸손하고 부드러운 말과 행실로써 거센 세상에 승리하여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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