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조심
본문: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잠 21:23)
괴테의 집에는 언제나 정치가, 문학가, 군인, 실업자 ..
 
  
 
  [10-21]
말조심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잠 21:23)

괴테의 집에는 언제나 정치가, 문학가, 군인, 실업자 등등 괴테의 문학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담화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타인의 흉을 보거나 음담패설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괴테는 눈을 날카롭게 반짝이면서 엄하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종이 부스러기나 음식 부스러기를 흘리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남의 흉이란 음담패설을 흘리는 것만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런 더러운 말들은 모두 주워 가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그런 더러운 말을 저의 집에 가져오지 마십시오. 흉을 보는 것은 공기를 더럽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범하기 쉬운 잘못이 ‘말실수’입니다. 말은 한마디만 잘못하면 사람들 사이에 오해를 가져오고, 이간하게 되고, 싸움을 일으키게 되고, 책임질 수 없는 큰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말은 능력이 있으므로 우리는 사소한 말이라도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해야 합니다. 따라서 말실수를 하지 않은 것이 온전케 하는 관문임을 명심하고 항상 말조심을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