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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인의 칭찬
본문: 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에게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 (잠14:35)
당나라의 2대 임금인 태종의 정관의 치세는 길이 후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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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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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칭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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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행하는 신하는 왕에게 은총을 입고 욕을 끼치는 신하는 그의 진노를 당하느니라 (잠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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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2대 임금인 태종의 정관의 치세는 길이 후세에까지 훌륭한 정치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태종이 임금으로서 사치를 금하고 정직하고 충성된 인물들을 많이 등용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태종이 왕규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는 그대 자신이 방현령 이하 여러 대신들과 비교하여 어떻다고 생각을 하는가?” 왕규는 서슴지 않고 대답하였습니다. “성실하게 나라에 봉사하고, 알면서도 입밖으로 내어 말하지 않는 점에서 소신은 방현령을 따르지 못합니다. 재능에 있어서 문무를 겸비하고 조정에 들어서는 현명한 재상이요 어엿한 대장군이라는 점에서 소신은 두여희를 당할 수 없습니다. 임금님께 직간을 올리고 잘못을 바로잡기에 여념이 없기로는 또한 소신이 위징을 따르지 못합니다.” 라고 말하며 다른 증신들보다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겸손히 대답했습니다.
고용인이 지혜롭게 일을 잘 처리하고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일하면 주인의 칭찬을 받지만, 시키는 일마다 망치고 태만하며 불성실하여 대충대충 적당주의로 일을 한다면 주인의 추궁을 당하고 질책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왕을 잘 보필하는 슬기롭고 겸손한 신하는 왕의 총애를 받지만, 왕에게 욕을 끼치는 어리석은 신하는 왕의 진노를 당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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