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십자가 신앙
본문: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잠14:31)
어느 숲에 흑사병이 유행해 동물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09-09]
십자가 신앙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잠14:31)

어느 숲에 흑사병이 유행해 동물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동물의 왕인 사자가 비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하늘이 흑사병을 내린 것은 우리의 죄가 많기때문이다. 우리들 중 가장 죄 많은 자를 희생제물로 바쳐야 한다. 자 모두 자기의 죄를 고백하라. 호랑이가 제일 먼저 죄를 고백했습니다. 나는 며칠 전 염소를 잡아 먹었다. 그러자 약삭빠른 여우가 거들었습니다. 그것은 죄가 아닙니다. 염소가 너무 많으면 초원이 줄어듭니다. 잘 하신 일입니다. 표범과 늑대와 곰이 차례로 죄를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조용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힘이 없는 순진한 노새의 차례였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 남의 밭에서 자란 풀을 몰래 뜯어 먹은 적이 있어요 그러자 동물들이 일제히 손가락으로 노새를 가리켜 소리쳤습니다. 유죄다

정의보다 힘 약자보다 강자가 판을 치는 사회는 부패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십자가 신앙입니다. 따라서 신앙 생활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웃을 미워하고 멸시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균형을 이룰 때 십자가 신앙은 바로 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