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베푸는 삶
본문: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잠 13:22)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아프리카의 랑바레네 병원에서 궂은 ..
 
  
 
  [09-06]
베푸는 삶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잠 13:22)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아프리카의 랑바레네 병원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미모의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리안 프레밍거, 헝가리 귀족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모든 악기의 연주에 능했으며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연극배우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던 그녀는 어느 날, 슈바이처의 찬송가 연주를 듣고 결심했습니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허상일 뿐이었다. 남을 위한 삶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 이에 프레밍거는 그 자리에서 아프리카 행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동안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흑인 병자를 위해 사랑을 베풀다가 눈을 감았습니다. 프레밍거가 남긴 마지막 말은 “남을 위한 삶이 이렇게 행복한 것을...” 이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질을 땅에 쌓아두지 않습니다. 하늘에 쌓아둡니다. 나누어주고, 베품으로써 덕으로 재산을 늘려갑니다. 개인의 유익을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으로 얻어지는 큰 축복의 길을 아는 사람이 바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의 자녀는 부모가 뿌린 덕의 씨앗의 열매맺어 일생에 두고두고 필요한 자원이 됩니다. 그러나 죄인은 스스로를 위해서 제물을 땅에 쌓아둡니다. 하지만 이 세상을 떠날 때 금은보화를 가져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