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유상종(類類相從)
본문: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잠11:19)
그리스의 현자 소프론은 이미 어른이 된 아들과 딸에게도..
 
  
 
  [02-03]
유유상종(類類相從)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잠11:19)

그리스의 현자 소프론은 이미 어른이 된 아들과 딸에게도 좋지 못한 사람과 사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장성한 딸이 어떤 경박한 부인을 방문한다고 하자 그는 강경하게 막았습니다. 그러자 딸이 불만에 가득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버님, 저는 좋지 못한 사람들에게 물들 사람이 아닙니다.” 딸의 말을 조용히 듣던 그는 석탄 한덩이를 딸에게 내밀어씁니다. “얘야, 손을 더럽히지 말고 이것을 집어 보아라.”
그러자 딸은 손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서 석탄을 집었으나 손에는 까만 석탄이 묻어 있었습니다. “아버님, 아무리 애를 써도 손을 더럽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지 못한 사람과 어울리는 것도 그와 같단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의인은 의인끼리, 악인은 악인끼리 어울립니다. 악인들은 함께 손 잡고 악한 세력을 더욱 키웁니다. 그러나 아무리 막강한 힘을 갖더라도 악인은 종국적으로 망합니다. 서로 결탁하여 동맹을 맺을 지라도 결단코 하나님의 형벌을 면치 못하고 멸망하는 악인의 운명은 참으로 덧없고 비참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