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칭찬과 축복
본문: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잠 27:14)
샴, 즉 옛 태국의 왕들은 자신이 왕궁에 있는 어떤 사..
 
  
 
  [12-18]
칭찬과 축복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잠 27:14)

샴, 즉 옛 태국의 왕들은 자신이 왕궁에 있는 어떤 사람을 파멸시키고자 할 때 흰 코끼리를 그 집에 보냈습니다. 전통적으로 태국에서는 흰 코끼리를 ‘신성한 동물’로 여겨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

더욱이 왕에게서 흰 코끼리를 받은 사람은 ‘국왕의 선물’이기 때문에 코끼리에 대한 모든 것, 즉 먹을 것, 목욕시킬 것, 치장할 것, 잠재울 것 등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돌봐야했습니다.

따라서 왕에게서 미움을 받아 흰 코끼리를 받은 사람은 평생 흰 코끼리에 매여 입히고, 먹이고, 잠재우고, 돌봐야 하기 때문에 전 재산을 날리고 끝내 파멸하고 맙니다. 흰 코끼리는 경배의 대상이자 파멸의 초래하는 공포의 대상인 것입니다.

아무리 듣기 좋은 칭찬도 지나치게 들으면 불쾌하게 여겨 질 수 있습니다. 칭찬의 말, 축복의 말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줍니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같은 칭찬이나 축복을 해준다면 오히려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칭찬과 축복은 좋은 것이고 자주 사용해야 할 것이지만, 적절하게 사용할 때 그 효과가 있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저주같이 들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