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염려 마세요
본문: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잠 27:9)
스탬보른 교회의 청년이 로드즈는 지나친 흡연과 음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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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 마세요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잠 27:9)

스탬보른 교회의 청년이 로드즈는 지나친 흡연과 음주 행위로 많은 교인들을 괴롭혔습니다. 스펄전의 할아버지는 이를 몹시 염려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린 스펄전은 할아버지에게 “염려 마세요. 제가 그 술꾼을 죽여버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철없는 소리로만 접어두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청년이 할아버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그가 염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며칠 전 제가 술집에 있었는데 목사님의 어린 손자가 들어와서 대뜸하는 말이 ‘나라면 목사님을 근심케 하지는 않겠습니다.

내가 오히려 당신 때문에 부끄럽습니다.’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린 것의 말이 옳은 말이었습니다. 저는 조용한 곳을 찾아가서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오늘은 목사님께 용서를 빌려고 왔습니다.”

이 세상에 진정한 친구는 많지 않습니다. 허심탄회하게 속을 툭 터놓고 지내는 친구를 가진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 친구가 때로 듣기 싫은 책망을 하고 권고를 해도 그것이 조금도 서운하지 않고 고맙게 생각됩니다.

참 친구는 충정으로 권고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친구의 권고를 기쁘게 받아들임으로써 우리의 인생은 바르고,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