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베푼 식물
본문: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잠 23:3)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는 가난을 평생 같이 살 아내로 여기..
 
  
 
  [04-19]
베푼 식물
그의 맛있는 음식을 탐하지 말라 그것은 속이는 음식이니라(잠 23:3)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는 가난을 평생 같이 살 아내로 여기고 독신으로 세상을 살아 떠난 사람입니다. 그는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어라”, “여행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는 세 가지 성경 구절을 그대로 실행하려고 애쓴 사람입니다.

어느 날 그가 파티에 초대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산해진미가 차려져 있었으나 그는 다른 곳에서 얻은 음식을 품안에서 꺼내어 그것을 먹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도 전부터의 검소한 생할 방식을 일관한 것입니다.

고위관리에게 초대를 받았을 때에는 특별히 몸가짐을 잘하고 그의 의중을 잘 간파해야 합니다. 그런 음식은 나를 시험해보고 관찰해 보기 위한 음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우리를 후에 곤욕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진귀한 산해진미,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대접받아도 그 음식을 먹는 일에 열중할 것이 아니라, 그 음식을 베푼 의도가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그 자리가 최선의 기회가 되도록 하여야겠습니다.